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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제주서도 수돗물 유충 신고…도 "깔따구 유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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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에서도 수돗물에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를 벌였다.

연합뉴스

샤워기 필터 안에서 발견된 유충
(제주=연합뉴스) 19일 제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수돗물 유충 발견 게시물 캡처 장면. 2020.10.1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주택에서 수돗물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이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기도 했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현장을 확인해 실제 유충 3마리를 발견했다.

다만, 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현미경을 통한 1차 검사 결과, 이 유충이 전국을 불안에 떨게 한 '깔따구 유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이 유충 샘플을 국립생물과학원으로 보내 정확한 종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유충이 발견된 주택 내 상수도관을 확인하고 오래된 계량기를 현장에서 교체하도록 했다"며 "이 유충이 정확히 무슨 종인지 알기까지는 열흘가량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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