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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대통령선거를 약 2주 앞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보할 수 있는 선거인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후보가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선거인단 수가 총 226명에 달한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선거인단의 숫자는 그 절반에 불과한 125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WSJ가 쿡폴리티컬리포트·인사이드일렉션스·크리스털볼(버지니아대 정치센터) 등 초당파 성향의 정치분석기관이 산출한 지지율을 통해 도출해낸 결과다.
백악관에 입성하려면 후보들은 미 전역의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WSJ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산술적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두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계산해 보면 바이든 후보는 104개, 트럼프 대통령은 64개다.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기를 잡으려면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선 꼭 바이든 후보를 이겨야 한다고 WSJ는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기는 64개 경우의 수 가운데 91%가 플로리다주를, 98%가 텍사스주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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