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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공유X박보검 '서복', 12월 개봉 확정…겨울 흥행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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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공유와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약 16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서복'은 2020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한편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개봉 시기가 불투명했던 상황.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2월 개봉을 확정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이 여름 시장에서 선전했지만 코로나19 영향을 느낄 수 있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바. '서복'은 이런 상황을 고려하고서도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공유, 박보검을 앞세운 '서복'이 겨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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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상반된 상황에 처한 두 남자의 모습을 각각 담았다. 어둠 속 강렬한 불빛에 비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의 잔상은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그의 복잡한 심경을 전하는 한편, 실루엣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죽지 않는 존재' 서복의 포스터는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지금을 살다', '영원을 살다' 두 상반되는 카피는 극과 극 상황에 놓인 두 남자의 특별한 동행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서복'은 공유와 박보검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작품은 2012년 개봉 당시 멜로영화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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