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거 전술을 경제회복으로 잡고, 코로나19 경시 발언을 그만두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한 공격을 그만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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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가깝게 지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도 "파우치 소장의 말과 판단을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몇몇 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조달러 이상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라는 요구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CNN은 또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다면 공화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당내 격렬한 논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두려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네브래스카주의 벤 사세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할 경우 상원도 함께 쓰러질까 걱정된다"며 "나는 공화당 피바다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리주 조시 홀리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번 선거가 끝나면 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며 "공화당 내 '올드보이'들이 개방된 국경과 규제 없는 무역을 원하므로 다국적 기업의 요구를 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지 않는 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 당은 젊은이들과 소수민족의 공격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중년층도 가세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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