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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에버랜드, 가을향기 가득 인근 숲속서 '포레스트 캠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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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휴식 찾는 관광객 증가세…평일 확대 운영
자연체험, 동물 생태설명회, 액자만들기 등 체험요소 풍성
9만㎡ 규모 프라이빗 공간서 34만여 식물, 곤충, 연못 등 자연 체험
스포츠서울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일대 전경. 제공|에버랜드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가을향기 가득한 인근 야외 숲 속에 ‘포레스트 캠프’를 새롭게 조성했다. 에버랜드는 힐링과 휴식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의 니즈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지난 반세기 동안 향수산 일대에 가꿔 온 명품 숲인 ‘더 숲 신원리’의 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에코파크 개념과 연계된 약 9만㎡(2만7000평)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장이다. 대자연 속 34만여 나무와 초화류가 사계절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고, 중앙을 둘러싼 약 1100㎡(330평) 규모의 연못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신기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전망이 탁 트인 잔디광장을 비롯해 벤치, 비치체어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있고, 하루 입장 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하고 있어 드넓은 자연 속에서 계절감을 제대로 느끼며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현재 구절초, 코스모스, 억새 등 가을꽃이 만발하고 단풍, 은행 등이 붉게 물들어 가는 포레스트 캠프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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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캠프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 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특히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즐기며 힐링·재충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 만점이다. 운영 초기에는 주말에만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아 평일에도 확대 운영 중이다. 에버랜드는 이용객들을 위해 피크닉 도시락을 준비했다. 피크닉 체어, 그늘막 텐트 등 개인 휴식 장비나 추가 음식을 반입할 수 있다. 또한 포레스트 캠프 일대를 자유롭게 다니며 자연 체험을 할 수 있고,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동물을 데려와 생태 특징을 설명해주는 ‘애니멀톡’과 액자 만들기 체험 등도 펼쳐져 체험 요소가 풍성하다.

특히 에버랜드는 홈브리지라고 불리는 숙박시설도 제공한다. 이곳에 머무르면 에버랜드 개장 전에 포레스트 캠프를 먼저 입장해 아침 산책을 즐길 수 있다. 11월 말까지 매 주말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포레스트 캠프 산책 프로그램에서는 이른 아침의 싱그러운 자연 풍광을 즐길 수 있고 샌드위치, 음료 등이 구성된 브런치 세트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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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캠프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 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포레스트 캠프에서 다양한 문화, 레저 활동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포레스트 캠프는 1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다목적 잔디광장과 야외 공연장을 마련했다. 또한 트레킹, 명상, 요가, 음악회, 바비큐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GWP(Great Work Place) 행사나 기업 발표회 등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지난 6월에는 BMW그룹이 뉴미니 컨트리맨의 세계 최초 공개행사 장소로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를 선정하고, 생방송으로 현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컨텐츠 그룹장은 “주변 경관을 살리고 생태 보존하면서도 관람 편의성을 줄 수 있도록 포레스트 캠프 조경에 매우 신경썼다. 이곳에서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에버랜드는 앞으로도 레저 유행 변화와 고객 니즈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단지 내 인프라들이 연계된 새로운 체험 요소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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