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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이건희 별세]“고인 뜻 잊지 않겠다”… 양향자, ‘반도체人 신조’ 올린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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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NS에 애도글 남겨

“반도체 인재 육성 힘썼던 고인 뜻 잊지 않겠다”

“한국판 뉴딜 과업도 반도체 패권이 우뚝”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고인이 생전에 강조했던 ‘반도체인의 신조’로 위로의 메시지를 대신한 게 눈에 띈다.

이데일리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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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이건희 회장께서 별세했다”며 “고인의 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 메시지를 냈다. 양 최고위원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고졸 여성으로 평사원으로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이사까지 오른 인물이다.

양 최고위원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 경험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고인의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양 최고위원은 “1987년 회장 취임 후,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 오셔서 사원들을 격려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반도체 사업은 ‘양심산업’이라며 ‘국가의 명운이 여러분 손에 달렸다’라고 사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소명의식을 심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과감한 7.4제 도입으로 일과 후 학업을 병행하고자 했던 사원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사내대학을 만들어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양 최고위원은 고인이 육성한 반도체 산업 패권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규제를 앞세운 경제 침략에서도,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에서도, 한국판 뉴딜이라는 대한민국 과업 앞에서도, 반도체 패권이 대한민국을 세계에 우뚝 세울 것”이라며 고인이 남긴 ‘반도체인의 신조’를 남겼다.

아래는 양 최고위원이 밝힌 삼성전자 반도체인의 신조다.

-반도체인의 신조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큰 목표를 가져라 △일에 착수하면 물고 늘어져라 △지나칠 정도로 정성을 다하라 △이유를 찾기 전에 자신 속의 원인을 찾아라 △겸손하고 친절하게 행동하라 △서적을 읽고 자료를 뒤지고 기록을 남겨라 △무엇이든 숫자로 파악하라 △철저하게 습득하고 지시하고 확인하라 △항상 생각하고연구해서 신념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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