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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美 대선 열흘 앞두고…펜스 부통령 최측근 둘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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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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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샤 AFP=뉴스1)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워케샤에서 열린 선거집회에 도착한 모습.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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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보좌관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의 최측근 참모인 마크 쇼트 비서실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한 조치에 가장 부정적인 인물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의 최측근 정치고문인 마티 옵트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감염 소식은 미국 대선을 정확히 10일 남겨두고 나왔다.

다만 펜스 부통령 내외는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여 유세 일정을 계속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7개주를 오가며 하루에 세 번씩 집회를 여는 등 매우 공격적인 일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한편, 펜스 부통령 주변 인물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8일에는 케이티 밀러 부통령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뒤 3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그의 남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설계자로 불리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보좌관도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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