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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 무산으로 불확실성 해소-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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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우량한 재무구조로 이익성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제시했다. 23일 종가는 2만350원이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발표 후 주가가 부진했는데 매각 무산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주택사업 호조로 축적된 현금과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한 유상증자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 2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2조2000억원, 차입금 1조6000억원으로, 순현금 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량한 재무구조 덕에 신규 분양 확대 및 자체 개발사업이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아시아나 항공 인수에 참여하며 지난해 분양은 6392 세대에 그쳤으나, 올해 분양은 3분기까지 이미 1만세대를 넘어섰다.

자체 개발사업을 통한 수익성 향상도 기대된다. 자체사업은 도급사업보다 인허가 등 추진 기간이 필요하나 수익성은 월등히 높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용산, 공릉,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자체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주목할 만한 서울역세권 자체사업 분양을 개시하면서 수년간 매출과 이익 성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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