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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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임종을 지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빈소가 차려지기 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두 자녀와 함께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를 직접 운전해 장례식장에 왔다.
이어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빈소에 도착했다.
이날 저녁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승호 청와대 경제수석이 직접 빈소를 방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조문 말씀을 드리려고 왔다. (이건희 회장은) 어쨌든 한 시대의 별이신데, 명복을 빕니다”라며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재계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이 이날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을 위로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 보낸 조화도 속속 도착해 빈소에 마련됐다.
한편, 이건희 회장 입관식은 26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진행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번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례식장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50인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해 빈소가 마련된 지하 2층에 기자들의 출입을 제한했다. 다만, 장례식장 출입문에는 방문객 안전 등을 고려한 포토라인이 설치됐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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