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스리랑카나 미얀마 등 '위험에 처한' 국가를 위해 썼던 내부 도구를 미국 대선에서 사용하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도구는 확인되지 않은 뉴스와 선동적인 글의 확산을 축소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미국 대선과 관련된 폭력 사태가 발생하는 등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도입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달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CEO는 페이스북이 "이번 대선을 계기로 일어날 수 있는 폭력이나 시민 소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모든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악시오스(Axios)가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유권자 2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의 16%, 바이든 지지자의 22%는 지지 후보가 대선에서 패할 경우 시위나 폭력까지 불사하겠다고 응답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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