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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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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콘솔 PS5의 매력은 '듀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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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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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5의 발매 시기가 점차 가까워지면서 유저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내달 12일 PS5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최근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차세대 콘솔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리뷰 행사에서는 '아스트로 플레이룸'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 '밸런 원더월드' 등 3개 작품에 대한 시연 자리가 마련됐다. 해당 타이틀은 체험 버전으로 콘텐츠의 일부만 플레이 가능했다.

    또 PS5의 대시보드 등 일부 기능은 제한된 형태로 시연이 진행됐다. 오디오보다는 새로운 컨트롤러의 특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PS5는 이전까지의 컨트롤러 '듀얼쇼크' 시리즈 네이밍을 탈피한 '듀얼센스'를 내세우고 있다. 듀얼센스에는 새로운 기술인 '적응형 트리거'와 '햅틱 피드백'의 탑재가 예고되면서 기대를 모아왔다.

    듀얼센스의 첫인상은 기존 듀얼쇼크4 대비 크기가 커졌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이질감 없이 이전까지의 조작 감각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이는 손바닥의 파지 면적이 확대되면서 보다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평할만하다.

    프리뷰 행사에서 준비된 타이틀은 모두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비슷한 플레이 패턴이 연출됐으나 각각 차별화된 세계관의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는 털실 인형의 색보이(리빅보이) 등 캐릭터 재질에 대한 묘사가 눈길을 끌었다. 또 컷신 연출에서의 진동이 한층 미세하게 표현된다는 게 차세대 기기에서의 변화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PS5는 초고속 SSD의 빠른 로딩 속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고 소니 측은 자신감을 보여왔다. 이번 '색보이'에서도 스테이지 진행 과정에서 다른 지역으로 캐릭터를 쏘아 날려 환경이 전환되는 것들이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느낌이 드는 편이다. 앞으로 PS5가 보여줄 가능성이 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다.

    '밸런 원더월드'는 스테이지에서 획득한 캐릭터 의상별 다양한 액션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의상별 고유의 액션을 발동할 때 듀얼센스의 '적응형 트리거'가 적용돼 각각의 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준비된 데모 버전에서는 점프를 한 뒤 발을 구르며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하늘 점퍼' 의상에서의 트리거 감각이 가장 차이가 나는 편이다. 장력의 강도가 상당히 커지면서 더 많은 힘으로 트리거를 당겨야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다양한 감각의 조합으로 플랫포머 액션에서의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트리거를 당기는 감각의 차이가 플레이에서의 완급조절로 이어지며 이전까지와는 다른 성향의 몰입감을 가져다 주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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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체험한 '아스트로 플레이룸'은 기존의 6축 모션 센서를 활용한 조작에 적응형 트리거의 감각이 결합돼 한층 다채로운 경험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트리거를 당겼다가 놓아 캐릭터를 발사한 뒤 모션 센서로 궤적을 조종하는 플레이를 통해 이 같은 기술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다.

    PS5의 장점 중 하나인 '햅틱 피드백'은 이동할 때 금속 재질의 바닥에서 나는 쇳소리 등의 묘사를 더욱 실감나게 만든다. 향후 등장할 작품들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이 작품의 로비 화면에서 획득 가능한 '볼 건' 및 '흡판 활'을 통해 슈팅 게임에서의 조작도 일부 가늠해볼 수 있었다. 특히 활을 당기는 조작과 적응형 트리거의 조화는 PS5가 보여준 매력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것이라 할만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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