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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비주류 픽으로 롤드컵 결승 2세트 가져간 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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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쑤닝'이 2020 롤드컵 결승전 2세트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출처: 롤 e스포츠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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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닝이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2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1세트에서 패배해 진영을 선택할 수 있었던 쑤닝은 한 번 더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이후 굉장히 독특한 밴픽으로 중계진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필밴 카드인 루시안을 열어준 뒤 정글 렝가와 탑 피오라를 가져왔다. 탑 피오라는 '너구리' 장하권이 4강전 2세트에서 들었다가 패배했던 카드이며 정글 렝가는 2017년 이후로 프로 경기에서 잘 등장하지 않는 챔피언이다. 담원이 정글 이블린과 아펠리오스 쓰레쉬라는 비주류 봇듀오를 선택했지만, 쑤닝의 밴픽에 가려져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다.;

양측 정글이 모두 초반에 힘을 줘야 하는 챔피언이다 보니 이를 조심하는 라이너들 덕분에 초반 10분 넘게 큰 교전이 없이 게임이 지속됐다. 쑤닝과 담원이 차례대로 바텀 갱킹을 시도했지만 양측 모두 쉽게 흘러냈다. 이후 11분 경에 쑤닝의 마이크 문제로 잠시 게임이 중단됐으나, 금새 다시 게임이 시작됐고, 그 직후 이블린이 먼저 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담원은 이를 이용해 적을 천천히 압박했지만, 전령 앞에서 벌어진 중요한 교전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이블린이 단숨에 데스를 기록하면서 2 대 3 교환으로 손해를 보게 됐다. 쑤닝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3용까지 챙겨냈다. 용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쑤닝이 우왕좌왕하다가 교전을 열지 못하고 레오나와 함게 용을 내주고, 직후 벌어진 담원의 바론 버스트에서도 바론만 막아냈을 뿐 불리한 쑤닝에게 불리한 킬 교환이 계속됐지만, 쑤닝이 끈질기게 킬 스코어를 따라갔다.

그러나, 원래대로라면 힘이 빠져야 하는 쑤닝의 조합이 막판에 힘을 발휘하게 된다. '빈' 천저빈의 피오라가 엄청난 성장으로 사이드에서 적을 계속 잘라냈고, 지속적으로 난전을 유도하며 담원을 흔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판단은 매우 유효했고, 정돈된 한타를 열고 싶었던 담원이 감정적으로 싸움에 임하다가 한타에서 패배하고 바론과 영혼용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결국 바론을 확보한 쑤닝이 미니언과 함께 계속 담원의 미드라인을 밀고 들어왔고, 막판에는 '빈' 천쩌빈이 이번 대회 첫 펜타킬이자 롤드컵 결승 첫 펜타킬을 기록하며 게임이 마무리됐다.;

쑤닝은 만만치 않았다. 1세트를 진 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자신 있는 모습으로 담원을 자랑했다. 특히 자신들의 강점이라는 변수 창출 능력과 뒤어난 캐릭터 해석 능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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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순간 역전된 글로벌 골드 그래프가 이번 경기의 양상을 보여준다 (사진출처: 롤드컵 결승전 생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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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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