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검으로 |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감을 앞두고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나섰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권성동·장제원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자책을 찾아온 측근들과 면담한 뒤 이날 오후 1시 46분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자택을 출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뒤 검찰이 제공하는 차를 타고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동부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됐지만 이미 1년 정도를 구치소에서 수감해 남은 수형 기간은 약 16년이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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