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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2020 미국 대선

3일 美 대선…누가 되든 최악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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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美대선 ◆

미국 대통령선거가 3일 오전 6시(이하 동부시간, 한국시간 3일 오후 8시)부터 주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개표는 당일 오후 7시 무렵부터 진행되지만 승자가 확정되는 시점은 주요 경합주의 개표 속도와 결과에 달려 있다. 일부 경합주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면 우편투표 개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이 '폭풍의 눈'으로 다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일 이후에도 투표용지를 취합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우리는 선거일 밤에 변호사들과 협력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거인단 과반 확보가 결정되기 전에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발표된 워싱턴포스트·ABC방송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승패의 열쇠를 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51%를 얻어 트럼프 대통령(44%)을 앞섰다. 하지만 남부 최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에선 트럼프 대통령(50%)이 바이든 후보(48%)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질렀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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