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투·개표 시작…첫 개표 마을 2곳 트럼프 승리
[앵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시작됐습니다.
일찍 투표를 마친 일부 선거구에서는 개표도 시작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유권자들이 많지 않아 투표는 금세 끝이 났고, 개표 결과도 나왔는데요.
딕스빌 노치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5표 모두를 가져갔지만, 밀스필드에서는 21표 중 트럼프 대통령이 16표를 가져갔습니다.
지난 대선까지 0시 투표를 함께했던 하츠 로케이션의 유권자는 48명인데요.
이곳 주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에게 17표를, 당시 트럼프 후보에게는 14표를 줬습니다.
[앵커]
각 주별로 투표시간도 다르고 시차도 있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텐데요.
[기자]
미국 동부에서 시작한 투표는 시차를 두고 서부에서 마감되는데요.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 2시 하와이와 알래스카에서 마무리됩니다.
우선 코로나19 탓에 사전투표 유권자가 1억 명을 넘겼는데요.
급증한 우편투표 영향으로 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박빙의 승부가 맞물려 두 후보가 승패를 승복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이달 중순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상으로는 바이든 후보가 우위에 서 있었는데요.
현지 매체들의 최종 분석은 어떤가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바이든 후보가 우위에 서 있는 것은 맞습니다.
CNN방송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후보가 경합지역을 제외하고도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각각 290명,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예상했습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바이든의 승리를 96%까지 높여 잡았습니다.
하지만, 북부 '러스트벨트' 3개 주와 남부 '선벨트' 3개 주 등 승부를 결정짓는 6개 경합 주는 오차범위 승부가 많아 당락을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앵커]
이 때문인지,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경합 주를 중심으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와 북부의 4개 주에서 5번의 유세를 열고 막판 대역전을 위한 세몰이를 이어갔는데요.
각종 여론조사에 강한 불신을 표시하며 4년 전과 같은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이틀 연속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를 공략하며 승기 굳히기를 시도했는데요.
"트럼프가 보따리를 싸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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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시작됐습니다.
일찍 투표를 마친 일부 선거구에서는 개표도 시작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임광빈 기자.
[기자]
네,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현지시간으로는 3일 0시 뉴햄프셔 작은 마을인 딕스빌노치 등 2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유권자들이 많지 않아 투표는 금세 끝이 났고, 개표 결과도 나왔는데요.
딕스빌 노치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5표 모두를 가져갔지만, 밀스필드에서는 21표 중 트럼프 대통령이 16표를 가져갔습니다.
지난 대선까지 0시 투표를 함께했던 하츠 로케이션의 유권자는 48명인데요.
하츠 로케이션은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0시 투표 대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에게 17표를, 당시 트럼프 후보에게는 14표를 줬습니다.
[앵커]
각 주별로 투표시간도 다르고 시차도 있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텐데요.
당선 윤곽은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미국 동부에서 시작한 투표는 시차를 두고 서부에서 마감되는데요.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 2시 하와이와 알래스카에서 마무리됩니다.
예년 기준으로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변수가 조금 많습니다.
우선 코로나19 탓에 사전투표 유권자가 1억 명을 넘겼는데요.
급증한 우편투표 영향으로 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박빙의 승부가 맞물려 두 후보가 승패를 승복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이달 중순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상으로는 바이든 후보가 우위에 서 있었는데요.
현지 매체들의 최종 분석은 어떤가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바이든 후보가 우위에 서 있는 것은 맞습니다.
CNN방송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후보가 경합지역을 제외하고도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각각 290명,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예상했습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바이든의 승리를 96%까지 높여 잡았습니다.
하지만, 북부 '러스트벨트' 3개 주와 남부 '선벨트' 3개 주 등 승부를 결정짓는 6개 경합 주는 오차범위 승부가 많아 당락을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앵커]
이 때문인지,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경합 주를 중심으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와 북부의 4개 주에서 5번의 유세를 열고 막판 대역전을 위한 세몰이를 이어갔는데요.
각종 여론조사에 강한 불신을 표시하며 4년 전과 같은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이틀 연속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를 공략하며 승기 굳히기를 시도했는데요.
"트럼프가 보따리를 싸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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