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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시절 상관이었던 김모 대위 측이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지검장이 국정감사에서 서씨 사건 관련 허위 진술을 해 본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대위 측은 “국정감사에서 김 대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 지검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김 대위는 지난 2017년 서씨가 군 복무할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으로부터 서씨의 병가 요건 등의 문의를 받은 미2사단 지역대 지원장교다.
김 지검장은 지난달 19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서씨와 엇갈린 진술을 하는 김 대위의 증언이 신빙성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지검장은 “지원장교가 4회 진술했는데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다”며 “압수수색을 하기 전에 지원장교가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다 지웠다”고 이야기했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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