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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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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트럼프, 플로리다·오하이오...바이든, 애리조나 승리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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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주요 경합주에서 우세 유지...유지 땐 승리

바이든 후보, 애리조사서 승리 예측, 역전 발판 마련

펜실베이니아·노스캐롤라이나, 우편투표 개표시 바이든 승리할 수도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3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셸비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면서 환호하고 있다./사진=셸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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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실시된 대선에서 최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9명)와 오하이오주(18명)에서 승리하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애리조나주(11명)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예측했다.

애리조나주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줬던 주다.

3일 자정(한국시간 4일 오후 2시) 기준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51.2%대 47.7%(개표율 96%)로 앞서고 있고, 오하이오주에서는 53.2%대 45.3%(개표율 88%)로 리드하고 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3일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가 13일까지 도착하면 개표에 포함시키지만 폭스뉴스는 우편투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우세를 뒤집지 못할 것이라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선거인단 38명)·조지아(16명)·미시간(16명)·위스콘신(10명)·아이오와(6명)주에서도 바이든 후보에 앞서고 있다. 이 주들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승리한 곳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51% 개표된 펜실베이니아주(20명)에서 56.7%대 41.9%로 크게 앞서고 있으나 6일 도착 우편투표가 개표에 포함되면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개표율 95%의 노스캐롤라이나주(15명)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50.1%대 48.7%로 박빙의 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12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가 개표되면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바이든 후보가 216명, 트럼프 대통령이 125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던 상황에서 경합(toss up)으로 분류됐던 12개주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우세를 유지하면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우편투표까지 개표된 상황에서 펜실베이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 바이든 후보가 역전 승리할 수 있다.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종 승리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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