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리가 크게 이겨…민주당이 훔치려 해"
트럼프 "오늘밤 연설할 것" 예고…승리 선언할 듯
바이든 "선거 결과 낙관…승리로 가고 있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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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개표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모든 개표가 끝날 때까지 선거가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다음 날인 4일 오전 0시 30분(미 동부시간·한국시간 4일 오후 2시 30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웰밍턴에서 “개표까지 시간 걸릴 것이다. 4일 오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그러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애리조나주에서 승리하며 캠프는 자신감에 차 있다. 위스콘신·미시간·펜실베니아도 느낌이 좋다”며 “선거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승리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크게 이겼다.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밤 연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설은 승리 선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치러진 미 대선은 현재 개표가 진행중이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05명을, 트럼프 대통령은 136명을 각각 확보했다. 하지만 이는 6개 핵심 경합주가 제외된 숫자다. 애리조나를 제외한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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