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와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캐리커쳐 = 디미닛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의외의 선전을 펼치면서 국내 증시도 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반독점 규제에 직면했던 성장주가 급등한 반면, 친환경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우편투표를 비롯해 여전히 변수가 많은 만큼, 단기 시세예측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전일대비 5.5%, 6.8% 오른 주당 29만8500원, 35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 역시 전일대비 7% 오른 주당 83만7000원에 장을 마치며 최근 한달새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든 수혜주로 꼽혔던 친환경 관련주는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전일대비 8.9% 급락한 주당 4만2700원에 장을 마쳤고 두산퓨얼셀과 씨에스윈드 역시 각각 3.2%, 9.9% 하락한 주당 4만450원, 주당 9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대선결과가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5일 증시의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가 재선해도 친환경주가 사라질 수 없고, 마찬가지로 바이든이 당선되도 수급 문제를 제외하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대주주 양도세 3억 기준이 사라진 만큼,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에 주안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