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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신천지 이만희, 보석허가 호소…"아량 베풀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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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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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이 묘연했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두 차례 무릎을 꿇고 큰절을 하며 사과했다.회견을 마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영생불사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으나 답변하지 않았고, 총 3개의 질문만 받고 퇴장해 취재진의 원성을 샀다.한편, 이만희 총회장의 손목에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시절에 제작된 시계가 포착돼 화제가 됐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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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19(COVID-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재차 보석허가를 요청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미경)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씨는 "재판이 끝나기 전, 수명이 마칠거 같다"며"며 "살아있는 것보다 죽어있는게 낫겠다. 재판장이 아량을 베풀어 달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날 변호인측은 이씨의 보석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해당 탄원서는 신천지 소속 교인 75명이 제출한 것이다.

이씨는 앞서 2차 공판 준비기일에서도 '치료 받으며 재판에 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보석허가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열린 두 차례 정식 공판에서는 병원치료로 인해 이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심리가 진행되기도 했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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