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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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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5G 투자 지연으로 실적 부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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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5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5G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오이솔루션의 3분기 잠정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302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0.1%, 74.7% 감소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G 투자 지연으로 Wireless(와이어리스) 제품 매출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FTTH, MSO 유선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거의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전 분기대비 매출액은 비슷했지만 수익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의 4분기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 5G 본격 투자로 높은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되고 있어 4분기는 이전 분기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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