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거주지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함께 연단에 올라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개표가 끝나면 나와 카멀라 해리스가 승자로 선언될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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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는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예고에 “미국 정부는 백악관에서 무단침입자를 데리고 나올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가 7월 19일에 밝힌 대로 미국 국민이 대선을 결정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명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긴급 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대선을 조작하려 하고 있다”면서 불복을 예고했다.
앞서 바이든 캠프는 지난 7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선 불복을 시사하자 같은 내용의 성명을 낸 바 있다. 바이든 후보도 지난 6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백악관을 떠나지 않으면 군이 트럼프 대통령을 데리고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군은 대선 전후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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