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표 현황을 지켜보는 미국인들 |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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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에서 승기를 잡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국민 TV연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대선 승리선언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CNN은 6일(현지시간) 참모들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황금시간대”에 TV연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승리연설일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CNN은 “당장 승리는 선언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승기를 잡은 것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바이든은 이미 당선인에 준하는 수준의 경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미 연방항공국이 바이든 거주지 주변 상공을 비행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이미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인’이라고 칭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국민 TV연설 시점과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불복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조 바이든이 공식적으로 대통령이 됐다고 선언해선 안 된다”면서 “그건 나도 할 수 있다. 법적 절차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선거 당일 밤까지 경합주들에서 크게 우위를 점했지만 기적처럼 (그 결과가) 눈앞에서 사라지고 있다”면서 “법적 절차가 진행되면, 나의 우위는 다시 확인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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