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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대선 혼란 속 트럼프 최측근 백악관 비서실장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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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AP통신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메도스 실장은 최근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측근들에게 밝혔다.

다만 메도스 실장이 언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어떤 증상을 보이고 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메도스 실장이 이달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뒤 측근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메도스 실장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을 때에도 그의 곁을 지킨 인물이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 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질책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도스 실장 외에 트럼프의 대선 캠프 보좌관인 닉 트레이너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트레이너는 트럼프의 재선 캠프에서 접전지 선거전략을 담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변에는 지금까지 본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막내 아들 배런을 포함해 3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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