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 윌밍턴 브랜디와인 강 인근 성 요셉 성당에서 예배를 드린 뒤 성당을 나서고 있다. 202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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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이 된 첫 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골프장을 찾았다.
AP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주일인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 윌밍턴 브랜디와인 강 인근 '성 요셉' 성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당선인 신분으로서의 첫 행보다.
딸 애슐리와 고인이 된 장남 보의 아들 헌터와 함께였다. 미리 와 있던 한 무리의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던 것을 제외하면 여느 때와 같았다.
그는 비밀경호국이 다른 신자들을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 늦게 도착하고 몇 분 일찍 출발했다고 AP는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 외에 공개 일정은 잡지 않았다. 다만 정권 인수를 위한 인수위 핵심 인사들을 임명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이틀째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께 골프장에 도착했고 몇몇 시위대의 환영을 받았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레임덕 대통령'으로서의 첫 날을 골프를 치는데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언론들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선언하던 전날에도 이 골프장에서 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우편투표는 사기라는 주장을 거듭하며 재검표 및 개표중단 소송 등 일련의 법적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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