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트럼프 정책 뒤집기 준비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 등 복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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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기 위한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인 내년 1월20일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계획도 백지화하겠다고 공언해왔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런 조처들을 행정명령을 통해 즉각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4일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했으며, 지난 7월 WHO 탈퇴를 공식 통보해 내년 7월 탈퇴를 앞두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폐지를 추진해온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다카)를 복원시키고 이른바 '드리머'(Dreamer·불법 이민자의 자녀)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슬람 국가 출신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하도록 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도 해제될 것으로 예측된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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