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 Donald Trump plays a round of Golf at the Trump National Golf Club in Sterling Va., Sunday Nov. 8, 2020. (AP Photo/Steve Helber) /뉴시스/AP /사진=뉴시스 외신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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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 선언을 한 바로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바이든 당선인은 여느 때처럼 성당을 찾았고, '불복'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째 골프장을 찾았다.
A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에도 거의 매주 일요일마다 향했던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자택 근처 성당을 찾았다.
그는 딸 애슐리와 숨진 장남 보의 아들인 손자와 함께 미사에 참가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 이어 미 대통령에 선출된 두번째 가톨릭 신자다.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가운데) 미 대통령 당선인이 8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성 요셉 교회에 있는 묘지를 방문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곳에 묻힌 장남 보와 첫 번째 부인 닐리아, 딸 나오미의 묘를 참배했다. 2020.11.09.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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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즐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곳에서 골프를 치다 패배 소식을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애호가로 유명하다.
미국 대선일(3일) 나흘 만에 당선인이 결정됐지만,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격적인 소송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미 펜실베이니아주 등 여러주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와 별도로 행정부 출범을 위한 정권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시급한 과제인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9일 코로나 TF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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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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