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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LG유플러스,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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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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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산전 충북 오창 공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메트로플러스 김태호 대표, 우진산전 김정현 사장, 블루스페이스 크리스틴 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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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블루스페이스, 우진산전, 메트로플러스 등 국내외 전문업체와 함께 ‘자율주행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4개사는 우진산전 충북 오창 공장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방안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첫 사업모델은 자율주행 전기버스다. 우진산전의 친환경 전기버스에 통신을 기반으로 차량과 사물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LG유플러스의 V2X 기술과 블루스페이스의 자율주행 기술 등을 접목한다.

‘V2X(Vehicle to Everything)’는 통신(네트워크)을 기반으로 차량과 사물(다른 차량, 모바일 기기, 교통 인프라 등)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자율주행 센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평가된다.

LG유플러스는 5G·LTE 통신망과 함께 다이내믹 정밀지도, 고정밀측위(RTK) 등 자율주행에서 핵심이 되는 안전 강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현황을 원격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도 마련한다.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블루스페이스는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전기버스와 각 솔루션 간의 인터페이스를 연동하는 통합시스템 구현은 메트로플러스가 담당한다.

4개사는 내년 3분기까지 자율주행버스의 실증을 진행하고, 자율주행버스를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시티 등 연계 가능한 사업 모델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외 분야별 선도업체의 기술력을 모아 자율주행 관련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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