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4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71.9%, 89.5% 감소했고 시장 전망치 역시 크게 하회한 수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통신사의 5G 투자가 예상보다 감소하고 주요 고객인 노키아의 국내 모델 변경에 따라 시스템류 매출이 줄었다"며 "또한 중국의 ZTE향 필터 매출이 줄었고, 일본 라쿠텐·후지쯔 관련 매출도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케이엠더블유의 4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949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 투자도 본격화되지 않아 부진하지만 3분기보다는 소폭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3.5GHz 5G, 28GHz 5G 투자가 내년에 재개되고, 내년 초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중국 등에서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실적 회복과 함께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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