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사진제공=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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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당일 백악관에서 열렸던 파티 참석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대선 캠프 선임 고문인 코리 루언다우스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 '개표 파티'에 참석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만 최소 6명이다.
루언다우스키는 전날 양성 판정을 알리며 자신의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그의 감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선거일이었던 지난 3일 밤 백악관 개표 파티에 참석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파티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뒤 개표를 함께 지켜보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백악관 파티 참석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줄줄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트럼프 선거캠프 불복소송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보시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백악관 파티에서 참석자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9월 말 백악관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 행사에서도 최소 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번 개표 파티에서도 적지 않은 확진자가 생겼을 것으로 우려된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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