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특징주] 아이오케이, '비트코인 급등' 비덴트 CB 630억 보유에 강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오케이가 지난해 비덴트가 발행한 11회와 12회차 전환사채(CB)에 473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현재 아이오케이는 전일 대비 6.43%(125원) 상승한 2070원에 거래중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17000달러(약 1879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한 경기부양책으로 세계 통화가 평가 절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등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아이오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비덴트가 발행한 11회와 12회차 CB에 473억원을 투자했다.

422억원을 투자한 11회차 CB는 발행 당시 전환가액이 7364원이었지만 현재는 5064원에 전환이 가능하며, 51억원 규모 12회차 CB의 전환가액이 5370원으로 낮아진 상태다.

현재 비덴트의 주가는 8300원 수준에 거래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오케이가 보유한 CB는 약 630억원으로, 180억원의 평가차익이 예상된다.

number2@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