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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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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작가 소설 ‘묵호댁’, 대학로 연극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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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작가의 중편소설 ‘묵호댁’이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대학로극장은 오는 2025년 1월 2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혜화동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명작소설 극장 1탄으로 연극 ‘묵호댁’을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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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2019년작 묵호댁은 고난했던 지난 삶을 반추하며 한 인간이 담담하게 생멸을 받아드리는 묵직한 울림의 소설로, 매월 김시습문학상과 세종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어릴적 고향인 묵호를 배경으로 흙냄새 짙게 배는 토속적 글쓰기와 인간을 향한 따듯한 시선이 녹아있는 묵호댁은 이번 무대화를 통해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중견 연출가 이우천이 직접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해 무대에 오를 이번 작품은 김용선(묵호댁 역)을 비롯해 손성호·한정호·오보혜·강진휘·박선혜·오혜진·홍재이·황무영·이은채씨 등 15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소설 묵호댁은 딸로써, 아내로써, 어머니로써, 그리고 한 인간으로써 살아온 묵호댁의 내면이, 아름다운 필체와 섬세한 정서 표현으로 독자에게 사유와 감동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정희 작가는 지난 2017년 장편소설 ‘하얀민들레’를 시작으로, 2019년 창작집 ‘묵호댁’, 2021년 장편소설 ‘두메꽃’에 이어 지난 17일 장편소설 ‘가기나무에 꽃이 필 때’를 출간했다.현재 강원도 동해시 대외협력관을 비롯, 화천·평창군과 경북 영덕군의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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