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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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8일 2000만원을 돌파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1비트코인은 2013만원(1만821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7.26%(136만3000원)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다시 급등하는 모양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안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은 데다 페이팔이 비트코인 사용을 허용하는 등 추가 호재가 생긴 탓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8000 달러를 웃돈 것은 가상화폐 열기가 정점에 달했던 2017년말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같은 급등세가 이어지자 가상화폐에 비판적 의견을 견지해왔던 레이 달리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화폐처럼 교환수단과 가치저장 기능 등을 수행하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오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이다.
달리오는 "비트코인은 부의 저장 수단으로 좋지 않고 변동성도 너무 크다"면서 비트코인이 기존 법정 화폐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더라도 "정부가 이를 불법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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