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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이슈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처음 맞는 호암 기일…범삼성가 개별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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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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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별세한 삼성 창업자 고 호암 이병철 회장과 지난달 별세한 호암의 셋째 아들이자 삼성그룹 2대 회장인 고 이건희 회장이 생존시 호암의 집무실에서 붓글씨를 쓴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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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의 33주기 추도식이 비 오는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개최된다. 호암의 뒤를 이어 삼성그룹을 책임졌던 3남 이건희 회장이 영면한 후 맞는 삼성 창업자의 첫 기일이기도 하다.

이건희 회장 생존시에는 용인 선영에서의 호암 기일은 호암재단을 중심으로 범삼성가가 함께 지내다가 10년전부터 각 그룹의 규모가 커지면서 개별 그룹별로 시간을 정해 따로 지냈었다. 장손인 이재현 CJ 회장은 용인 선영에서의 행사와는 별개로 저녁에 집안 제사를 자택에서 지내왔다.

불교식 장례일정으로 아직 상중인 삼성가는 지난달 25일 이건희 회장의 별세 후 3주만에 열리는 호암 기일을 조용히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그룹은 오전 11시부터 간단한 추도식을 진행하고, 한솔, CJ, 신세계 등 다른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오후에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호암의 추도식을 연다.

오전 추도식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삼성 가족들이 참석한다. 그룹 계열사 사장들은 이날 가족들의 행사 전후 선영에서 호암을 기릴 예정이다. 호암은 지난 1987년 11월 19일 77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hunt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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