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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오후 6시 현재 400명이 넘었다며?” 코로나 재유행에 가짜뉴스 기승…경찰 “단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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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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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기승을 부리고 있는 확진자 수 관련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19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이를 악용해 실제 확진자 수를 허위로 늘려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는 등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 발견 시 경찰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 복지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적극 신고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에 달한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돌았다. ‘□ 코로나19 현황(18일 18시 기준) ○ <국내 현황> - 확진자 : 412명’ ‘□ 코로나19 현황(18일 21시 기준) ○ <국내 현황> - 확진자 : 582명’ 등 당국의 발표 형식도 그대로 따온 것이었다.

현재 일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당일 0시 기준으로 오전 9시30분에 공식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이다.

확진자 수 외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유통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몸에 무선인식칩이 삽입된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돌았으나 각종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로 밝혀졌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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