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이 잇따라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나, 베트남은 이를 미루고 있다.
브리핑하는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베트남은 미국 국민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은 베트남의 최고 파트너들 가운데 하나로 상호 이해와 존중 하에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현직 미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22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베트남 고위 당국자는 '베트남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한 뒤에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낼 것인가'라는 연합뉴스 특파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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