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무능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집값, 전월세가 자고 나면 신기록을 경신한다"며 "정권교체만이 답"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슴 아프게 꿈을 접는 사람들에게 이 정권은 염장을 지르는 말만 쏟아낸다. '모두가 강남에 살 필요는 없다' '월세 사는 세상이 나쁜 건 아니다' '불편해도 참고 기다려라' '호텔방을 전세로 주겠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라면서 "온 나라가 뒤집혀도 문재인 대통령은 꼭꼭 숨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 나라가 난리가 나도 국정의 최고책임자는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고 꼭꼭 숨었다"며 "설마 지금도 실패를 모르진 않을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기 싫은 거고 책임지기 싫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광 파는 일에만 얼굴을 내밀고, 책임져야 할 순간에는 도망쳐 버린다. 참 비겁한 대통령"이라며 "잘못을 인정할 줄 모르니, 반성하고 사과할 줄 모른다. 반성할 줄 모르니 정책을 수정할 리가 없다"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내집마련의 꿈을 되살리고 내집마련의 사다리를 복원하려면, 주택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만드는 길밖에 없다"며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부동산 악몽은 계속될 것"이라고 적었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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