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주택가격 및 임금수준전망. [자료 제공 = 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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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무색하게 부동산 관련 소비자심리는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월에는 관련 주택가격 지수가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CSI가 130을 나타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13년 1월(94) 이후 최고치이며, 전월 대비로는 8포인트 오른 것이다.
앞서 주택가격전망CSI는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4월과 5월 96으로 기준점(100)을 밑돌며 잠시 주춤했지만 대체로 오름세를 보여왔다.
소비자동향조사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가격이 오르거나 호황으로, 낮으면 가격이 내리거나 불황으로 본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최근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형편과 경제·물가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유지되는 가운데 억눌린 경제활동 재개, 백신 보급 기대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상승한 97.9를 나타냈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조사기간이 10~16일로,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변화는 반영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달 조사 결과는 현 시점과 다소 괴리감이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점 100을 웃돌았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부터 기준점을 계속 밑돌고 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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