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전망CSI 130 ‘8P ↑’
전세대란에 매수심리 확산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 여당의 임대차 3법 통과 이후 촉발된 ‘전세 대란’, ‘미친 전세’ 등에 이은 현상이다. 골치아픈 전세 대신 차라리 집을 사고 말자는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0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년 후 집값에 대한 의견 조사인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30으로 2013년 1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10월(122)과 비교해 한 달 새 8포인트나 뛰었다.
한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했던 자산가치전망 조사상의 주택·상가가치전망 CSI에서도 130을 기록한 적이 없다. 이 수치의 지난 최고치는 114(2011년 2월)였다.
소비자동향조사의 각 지수가 100보다 큰 것은 해당 질문에 대한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 대답보다 많다는 뜻이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지금보다 1년 뒤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 사람이 더 늘어나면서 이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셈이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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