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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트댄스에 틱톡 매각시한 7일 연장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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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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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정부가 소셜미디어(SNS)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에 틱톡 매각 시한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관련 법정 기록을 인용, 이번 조치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미국 자산을 다음달 4일까지 매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그동안 틱톡의 미국 자산을 새로운 법인으로 전환해 오라클과 월마트에 넘기는 방안을 놓고 수개월 간 협상을 벌여왔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최근 관련 서류에 변경된 사항이 생겨서 기한 연장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10일 오라클과 월마트를 포함한 미국 투자사들이 소유한 법인에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넘긴다는 내용의 제안서 4건을 당국에 제출했었다.

미국 상무부가 내렸던 틱톡 사용금지 조치는 현재 연방법원에 막혀 시행이 중단된 상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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