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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英여성 슈퍼마켓 난동…술 500병 깨부숴 1억4000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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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Peacsy3 트위터




영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화가 난 여성이 와인 수백 병과 양주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됐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새벽 트위터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500병에 달하는 술병을 바닥으로 던져 깨뜨렸다. 슈퍼마켓 바닥은 깨진 유리병과 내용물로 뒤덮였다. 보도에 따르면 슈퍼마켓은 13만달러(한화 약 1억4355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회색 옷을 입고 있는 여성이 주위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술병을 바닥으로 던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슈퍼마켓 밖으로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여성을 구경하기도 했다.

영상을 찍어 올린 남성은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경악했다.

얼마 뒤 경찰이 출동해 여성을 슈퍼마켓 밖으로 끌고 나갔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은 체포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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