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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롤러코스터 탄 비트코인 시세,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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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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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더니, 이날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갈린다.

28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40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1896만3000원에 거래됐다. 전일보다 1.16% 오른 수치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1860만원 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던 중 이날 다시 상승 전환해 장 중 한 때 1900만원대로 복귀하기도 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근거는 가상 자산의 제도화 조짐이다. 코로나19로 각국이 앞다퉈 양적완화 정책에 나선 점도 호재다. 이후 물가상승과 화폐가치 하락 현상이 발생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약 2780만원)에서 30만 달러(약 3억3354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부정요인은 미국 정부의 규제 검토 소식이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암호화폐 거래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새로운 규제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트위터에 남겼다.

국내에선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을 계기로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들간 옥석가리기가 시작돼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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