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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친중 논란' WHO 사무총장 "코로나 기원 정치화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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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제네바 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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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매번 중국을 두둔하며 '친중 논란'에 휩싸였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기원을 정치화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각 국은 코로나19 기원을 정치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 원인을 알 필요가 있다"면서도 이를 정치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숨기는 것이 없다. 코로나19 기원을 알고 싶은 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은 최근 수입 냉동식품 포장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는 점과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원인 모를 폐렴 환자가 보고됐다는 과학논문 등을 인용해 자신들은 피해국일 뿐이며, 발원지는 유럽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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