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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단독]靑 평화기획비서관에 김준구 주호놀룰루 총영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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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정책비서관 이어 평화기획비서관까지 '대미통'으로

바이든 새 정부 맞춘 실무진 개편인사…'비핵화' 업무 주목

뉴스1

[자료] 청와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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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민선희 기자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산하 평화기획비서관에 김준구 주호놀룰루 총영사(54)가 유력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김준구 총영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외무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주국제연합 2등서기관, 주세르비아몬테네그로 1등서기관, 주오스트리아 참사관을 거쳐 북미2과장, 주미국공사참사관, 북미국심의관 등을 지낸 북미통으로 꼽힌다.

2018년 이낙연 국무총리 시절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을 지냈고, 지난해 5월부터 주호놀룰루 총영사를 맡고 있다. 외교가에 따르면 최근 김 총영사는 귀임 명령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외교정책비서관에 김용현 전 보스턴 총영사가 임명된 데 이어 평화기획비서관을 교체하는 등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에 대응할 새로운 실무진들의 인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김용현 비서관은 외무고시 24회로 북미국 한미안보협력과장,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을 거쳐 주보스턴 총영사에서 청와대로 입성했다.

특히 평화기획비서관실은 지난해 3월 국가안보실 직제 개편에 따라 2차장 산하에 신설된 조직으로, 비핵화 관련 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바이든 정부와 소통 채널을 공고히 구축하고 비핵화 협상에서 트럼프 정부와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도 바이든 정부와 새롭게 호흡을 맞출 실무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초대 평화기획비서관은 최종건 현 외교부 1차관이 맡았고, 현재는 노규덕 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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