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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마스크 쓴다고 코로나 못 막아"라던 트럼프 의학고문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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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제한할 수 없다고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학고문 스콧 아틀라스가 사임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은 30일(현지시간) 아틀라스 고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올해 8월 대통령 직속으로 구성된 백악관 태스크포스(TF)를 맡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아틀라스는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고 이동 제한과 같은 봉쇄 조처에 국민이 봉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방송은 아틀라스의 사임 소식에 대해 "그가 주장한 음모론은 더는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게 됐다"며 "그의 사임은 반가운 소식이다"고 밝혔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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