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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靑 야당을 조기축구회보다 못하게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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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장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해임 촉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청와대를 겨냥해 "야당 의원들을 조기축구회보다 못하게 취급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최근 청와대 경내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이들 의원들은 "최재성 정무수석이 야당 의원들과의 회동은 코로나19를 이유로 거부하면서 조기축구회에 참여했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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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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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1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국민의힘 초선의원 9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질의서의 답변을 받기 위해 청와대 연풍문으로 향했고 모든 일정도 정무수석실에 미리 알렸는데도 청와대가 경찰 병력을 동원해 야당 의원들의 발걸음을 가로막았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이 대통령에게 답을 구하는 국민의 대표를 버렸고 공정과 정의를 요구하는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을 버렸고 가족과 함께 살 집을 소망하는 서민들을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덕분에 국민은 지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재앙을 맞이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초선 의원들의 간곡한 질의를 매몰차게 외면하지 말고 대통령께서 직접 응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와대가 국민을 무지렁이 취급하기를 바라는가"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책임자 색출 ▲울산시장선거 개입 청와대 인사 색출 ▲최재성 정무수석과 경찰청장 해임 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촉구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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