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내년 예산안 558조원 확정... 2조원 국채 발행키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국회 전경/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야는 1일 555조8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에서 2조2000억원을 순 증액해 총 558조원 규모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예산결산특위 박홍근 민주당 간사와 추경호 국민의힘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 조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2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안들을 처리키로 했다.

여야의 예산 조정 결과, 기존 예산안에서 5조3000억원을 삭감하고 7조5000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여야는 피해 업종 및 계층 중심의 3차 재난지원금에 3조원을 새로 반영하고, 코로나 백신 물량 확보 예산도 9000억원 늘렸다. 또 서민 주거안정 대책과 2050 탄소중립 달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보육 및 돌봄 확충, 보훈가족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예산안 조정 결과 모자라는 2조2000억원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키로 했다. 예산이 정부안보다 순증한 것은 2010년 예산 이후 11년 만이다.

[선정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