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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내년 예산에 3차지원금 3조원, 백신 9000억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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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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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일 내년도 예산안에 3차 재난지원금 예산 3조원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 백신 확보 예산도 9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예산결산특위 박홍근 민주당 간사와 추경호 국민의힘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 조정에 합의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소상공인과 택시 등 피해업종을 중심으로 2차 재난지원금에 준해 3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지원금 편성을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려던 계획을 접고 이번 본예산에 3차 지원금을 반영키로 했다. 3차 지원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1차 지원금과 달리, 피해업종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한 예산도 9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중 백신 확보가 가능할 수 있다는 백신 개발 전망에 따른 것이다.

여야는 이날 555조8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에서 2조2000억원을 순 증액해 총 558조원 규모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모자라는 2조2000억원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키로 했다. 예산안은 오는 2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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