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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존슨 총리 "코로나19 백신은 인류 구원할 것, 크리스마스 전 승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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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웨일스 지역에 위치한 의료시설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렉섬=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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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길 희망한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웨일스 지역에 위치한 의료시설을 방문해 “아직 어떤 백신도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승인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일 내지 수주 안에 승인받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존슨 총리는 크리스마스 전 승인 가능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것이 내 희망”이라고 답변했다.

현지 언론은 MHRA가 빠르면 이번 주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것이며, 승인 후 곧바로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백신에 대해 “이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가해진 속박을 풀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던 인류에 안도와 구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4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는 2주 이상의 공백기를 거친 후 관저로 복귀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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