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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서울중앙지검 "대검 압수수색에 1·4차장 관여 의혹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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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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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소속 김욱준 1차장검사와 형진휘 4차장검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판사 불법사찰 문건' 관련 대검찰청 압수수색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중앙지검이 강하게 부인했다.

중앙지검은 4일 "4차장검사가 지난 24일 대검 감찰3과장에게 '예규에 의하면 중앙지검 소속 디지털포렌식 수사관이라도 대검 디지털수사과장 승인에 따라서만 압수수색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설명해줬을 뿐, 중앙지검에서 자체적으로 포렌식 수사인력을 파견하거나 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4차장검사는 다음날에도 일반적 문의를 받고 의견을 말해준 사실은 있으나 특정 사안이나 장소에 대한 내용은 전혀 아니었다"며 "과정 전반에 걸쳐 4차장검사는 대검 감찰부의 압수수색 대상이나 사안의 내용에 대해 설명을 받은 사실이 없고, 관련 사항을 인지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1차장검사가 갑작스레 사표를 낸 것이 감찰부 압수수색에 관여해 관련 자료들을 없앴어야 했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중앙지검은 "1차장검사는 대검 감찰부의 압수수색 등 업무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사의 표명을 전후해 사무실에서 대량의 문서가 파쇄된 사실도 없다"고 설명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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